6 어찌 어부의 떼가 그것으로 상품을 삼아 상고들 가운데 나눌 수 있겠느냐 ?
7 네가 능히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? 8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 보라 싸울 일이 생각나서 다시는 아니하리라 9 잡으려는 소망은 헛것이라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낙담하지 않겠느냐 ?
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용맹이 없거든 능히 나를 당할 자가 누구냐 ?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?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 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13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14 누가 그 얼굴의 문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
15 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연함이 봉한 것 같구나 16 이것 저것이 한데 붙었으니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겠고 17 서로 연하여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광채가 발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
19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뛰어나며 20 그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의 타는 것 같구나 21 그 숨이 능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22 힘이 그 목에 뭉키었고 두려움이 그 앞에서 뛰는구나 23 그 살의 조각들이 서로 연하고 그 몸에 견고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24 그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니 그 단단함이 맷돌 아랫짝 같구나 [ (Job 40:25)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경겁하여 창황하며 ] [ (Job 40:26) 칼로 칠지라도 쓸데없고 창이나 살이나 작살도 소용이 없구나 ] [ (Job 40:27) 그것이 철을 초개 같이,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] [ (Job 40:28) 살이라도 그것으로 도망하게 못하겠고 물매돌도 그것에게는 겨같이 여기우는구나 ] [ (Job 40:29) 몽둥이도 검불 같이 보고 창을 던짐을 우습게 여기며 ] [ (Job 40:30) 그 배 아래는 날카로운 와륵 같으니 진흙 위에 타작 기계 같이 자취를 내는구나 ] [ (Job 40:31) 깊은 물로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로 젖는 향기름 같게 하고 ] [ (Job 40:32) 자기 뒤에 광채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백발 같구나 ] [ (Job 40:33) 땅 위에는 그것 같은 것이 없나니 두려움 없게 지음을 받았음이라 ] [ (Job 40:34)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 ]
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2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!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!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!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!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우매한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 한 조각과 금고리 하나씩 주었더라
12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 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세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15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일백 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17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