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혹이 요압에게 고하되 `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슬퍼 하시나이다' 하니 2 왕이 그 아들을 위하여 슬퍼한다 함이 그 날에 백성들에게 들리매 그 날의 이김이 모든 백성에게 슬픔이 된지라 3 그 날에 백성들이 싸움에 쫓겨 부끄러워 도망함 같이 가만히 성으로 들어가니라 4 왕이 얼굴을 가리우고 큰 소리로 부르되 `내 아들, 압살롬아 ! 압살롬아 ! 내 아들아 ! 내 아들아 !' 하니 5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하되 `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, 왕의 자녀의 생명과, 처첩들의 생명을 구원한 모든 신복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6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장관들과 신복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7 이제 곧 일어나 나가서 왕의 신복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'